2015. 5. 13. 03:51ㆍCamera Review/Lens
토키나 렌즈를 팝코넷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을 통해 체험해 보게 되었습니다.
체험단이지만 대여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조금은 더 솔직하게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렌즈 전문회사인 토키나(Tokina)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있더군요.
그나마 아는 분들이라면 니콘 카메라를 오래 사용한 분들이라면 니콘바디에 토키나 렌즈가 좋다라는 것 정도?
그리고 호야(HOYA) 필터에 대해서는 아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호야 필터와 토키나렌즈를 같은 회사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리뷰하는 렌즈는 TOKINA 11~20MM F2.8 ASPHERICAL입니다.
렌즈 이름은 줄여서 토키나 AT-X 11-20 PRO DX라고 하구요.
저는 예전에 Tokina AT-X 116 PRO DX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 유럽에 다녀오면서 넓게 찍어야 하는 유럽의 건물과 풍경을 아주 시원하게 담아온 경험이 있습니다.
AT-X 11-20 PRO DX는 11-16mm에 비해 4mm 더 줌할 수 있는 크롭바디(DX)용 렌즈로 신제품입니다.
아직 토키나코리아 홈페이지에도 올라오지 않은 녀석이라 무조건 사용해 보고 싶었던 렌즈입니다.
토키나 AT-X 11-20mm PRO DX의 박스 내 구성품입니다.
" 렌즈 AT-X 11-20mm PRO DX(후드 포함), 고객서비스 규정, 국제보증서, 토키나 렌즈 설명서 "
국제보증서(International warranty)는 2년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국내보증과 A/S는 수입사인 (주)코리아포토프로덕츠에서 담당합니다.
후드를 제거한 AT-X 11-20mm PRO DX의 외형입니다.
AF/MF 모두 가능하구요.
DX는 크롭바디, FX는 풀프레임바디용 렌즈이고 니콘/캐논마운트가 있습니다.
외형디자인은 니콘마운트와 캐논마운트가 조금 다릅니다.
제가 사용하는 렌즈는 캐논마운트입니다.
조리개는 F2.8 고정조리개렌즈입니다.
화각은 11~20mm로 캐논 1.6 크롭바디 사용시 35mm 환산화각 17.6~32mm가 됩니다.
니콘 1.5크롭바디인 경우에는 35mm 환산화각 16.5~30mm가 되겠네요.
<토키나 AT-X 11-20mm PRO DX 스펙>
구분 |
APS-C DSLR 용 |
렌즈 종류 |
광각 줌 렌즈 |
출시일자 |
2014-12-24 |
마운트 |
캐논 / 니콘 마운트 |
초점거리 |
11 - 20mm |
최대 개방 조리개 |
F 2.8 |
최소 조리개 |
F 22 |
렌즈 구성 |
12군 14매 |
화각 |
104.34 ° - 72.42° |
최단 촬영 거리 |
0.28m |
최대 확대율 |
1:8.62 |
손떨림 보정 |
손떨림 보정 없음 |
초음파 / 저소음 모터 |
초음파/ 저소음 모터 없음 |
조리개날 개수 |
9매 |
필터 사이즈 |
82mm |
최대 지름 |
89mm |
전체 길이 |
92mm |
무게 |
560g |
후드 |
BH-821 |
기타 |
코팅 : 다층막 코팅 포커스 방식 : 인터널 포커스 |
최대로 가까이 다가가 촬영할 수 있는 최단 촬영거리는 28cm이고 손떨림보정을 담당하는 초음파모터는 없습니다.
요즘 은하수를 담는 별 촬영 철이죠?
렌즈에 피트(FT)와 미터(M)로 촬영 거리 표시계가 있어서 무한대초점은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조리개는 F2.8 ~ F22까지 조일 수 있구요.
렌즈 구성은 12군 14매입니다.
빛갈라짐 개수를 결정하는 조리개날 수는 홀수개인 9개입니다.
조리개날 수가 홀수이니 곱하기 2를 해서 18개 빛갈라짐이 나와야겠죠?
야경 촬영시 빛갈라짐은 당연히 18개가 나타납니다.
필터 규격은 82mm이며 후드의 모델명은 BH-821입니다.
렌즈에 버튼은 따로 없습니다.
렌즈의 위쪽 고무링을 가운데쪽으로 밀면 MF(수동초점)가 되고
다시 위로 밀면 AF(자동초점)이 됩니다.
토키나 AT-X 11-20 PRO DX는 비구면(Aspherical) 렌즈를 사용합니다.
비구면렌즈가 없으면 초점이 정확히 맞아도 흐릿한 느낌이 있습니다.
비구면렌즈는 밝은 조리개 촬영시 발생할 수 있는 흐릿함이나 색 번짐 현상을 억제해줍니다.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비구면 렌즈 [Aspherical-]
렌즈캡입니다. 제조국은 일본이구요.
캐논용 렌즈라 캡에도 캐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렌즈의 길이는 92mm이고 필터 크기가 82mm에 F2.8 고정조리개이기 때문에 렌즈는 큼직합니다.
캐논 70D에 18-55mm 번들렌즈를 마운트한 것과 토키나 AT-X 11-20 PRO DX를 마운트한 모습입니다.
토키나 AT-X 11-20 PRO DX는 토키나의 기존 렌즈 중 11-16mm 렌즈인 AT-X 116 PRO DX II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AT-X 11-20 PRO DX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비교표를 팝코넷 리뷰에서 가져왔습니다.
비교 내용을 보면 SD 초 처분산 렌즈의 개수와 최단촬영거리, 필터규격 등 대부분이 바뀌었습니다.
11mm로 시작하는 같은 초광각렌즈라면 아무래도 4mm 더 줌이 되는 11-20이 11-16보다 낫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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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초광각렌즈인 토키나 AT-X 11-20mm PRO DX의 디자인과 스펙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렌즈를 택배로 받자마자 집에서 가까운 야외식물원에 촬영해 보러 갔습니다.
광각렌즈라서 넓게 찍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갔는데 식물원에 피어 있던 수선화 꽃이 모두 떨어진 상태라서
조금 피어 있는 꽃양귀비를 몇 장 찍어봤습니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조리개 F2.8, 셔터 1/5000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이 정말 독특하게 나와서 혹시 초점 안 맞은 것은 아닌가 싶어서 원본으로 봤는데 초점은 정확히 맞았네요.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원본 크기로 중앙의 흰색 양귀비꽃만 잘라내봤습니다.
조리개 F6.3, 셔터속도 1/500초로 촬영했습니다.
초광각렌즈이다 보니 20mm로 촬영한다 하더라도 상당히 넓게 보입니다.
그래서 넓은 풍경 촬영이 아닌 경우에는 상당히 가까이 다가가 촬영하여야 합니다.
토키나(Tokina) AT-X 11-20mm PRO DX의 11mm와 20mm, 캐논 번들렌즈의 최대화각인 18mm을 비교해봤습니다.
번들렌즈만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넓게 찍히는 AT-X 11-20 PRO DX의 화각이 상당히 탐날 거에요.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Canon 70D | Tokina 11-20 AT-X 11-20 PRO DX | Manual | 6sec | F 8 | 11mm | ISO 100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Canon 70D | Tokina 11-20 AT-X 11-20 PRO DX | Manual | 6sec | F 8 | 18mm | ISO 100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Canon 70D | Tokina 11-20 AT-X 11-20 PRO DX | Manual | 1/100sec | F 4 | 20mm | ISO 100
광각렌즈이다 보니 왜곡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왜곡의 묘미에 빠져도 재미가 있죠.
다음 리뷰에는 왜곡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할께요.
본 제품 사용기는 팝코넷(http://www.popco.net) 체험단으로서 KPP로부터 제품을 무상대여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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