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앤드 디카 니콘 쿨픽스 P7000] 첫 눈 내린 밤 풍경과 야경시 빛 갈라짐

2010. 11. 29. 23:33리뷰

지난 번에 첫 눈이라고 약간 내리긴 했지만 잠깐 내리다 말아서 첫 눈이라고 하기도 그랬는데 어제 밤에 눈이 제대로 와줬죠.

눈 온다고 해서 니콘 쿨픽스 P7000을 또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촬영 장소는 15층 아파트 복도 창문이고 집 앞의 산업도로와 작은 공원입니다.
ISO 100으로 설정되어 있고 M 모드에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조절해서 촬영했습니다.
줌을 한 망원 상태에서도 화질 좋죠?

이번 사진들은 모두 가로 1000픽셀 사이즈로 올렸으니 카페에서 볼 때는 좀 작게 보여서 클릭해서 원본으로 봐야 깨끗하게 보여요.
장노출 촬영에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촬영하기 때문에 손떨림 보정 기능은 OFF를 시켰고, 흔들림 감소 모드까지 OFF 시킨 후 촬영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서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가로등의 빛 갈라짐 모양입니다.

가로등 빛 갈라짐 모양이 조리개나 촬영 거리에 따라 조금씩다르게 보이긴 하지만 모든 사진에서 빛 갈라짐의 개수가 6개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는 니콘 coolpix P7000의 조리개가 전자 제어식 6매 조리개이기 때문입니다. 조리개 날개 매수가 홀수이면 "날개매수×2=빛갈라짐개수"가 되는데요. 니콘 P7000처럼조리개 날개 매수가 짝수라면 "빛갈라짐 개수 = 조리개 날개 매수"가 됩니다.






자동차의 괘적을 촬영하기 위해 내장 ND필터를 ON시키고 촬영했습니다.







아래 사진도 눈을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색을 포토샵으로 조절한 것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도로에 쌓인 하얀 눈이화이트밸런스에 의해 다른 색으로 보여져 색다른 사진으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니콘 쿨픽스 P7000은 아시는 바와 같이 화이트밸런스를 수동으로 프리셋 설정도 가능하고 캘빈값으로 색온도를 지정해 촬영할 수도 있죠.




이번엔 화이트밸런스를 실제와 다르게 설정했어요.
가로등 조명은 실제 보면 약간 붉은 기운이 돌아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지 않고 촬영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색이 나오지 않죠.

그래서 화이트밸런스를 다른 색온도를 가진 조명으로 프리셋 설정하고촬영하면 전혀 다른 느낌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