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이 예쁜 날

2017. 5. 8. 00:48사진촬영


겹벚꽃이 피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찍었던 사진입니다.


나뭇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꽃이라서 앙상한 가지에 꽃만 보입니다.


그나마 조금 나온 잎사귀들은 아직 파릇해지지도 않았네요.

  


  

   

  

   

   

   

그리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겹벚꽃들은 떨어지기 시작하고

그 자리를 대신해 나뭇잎들이 녹색을 뽐내며 나옵니다.

 

  

  

    

매화와 벚꽃의 차이가 꽃받침에 꽃이 달려 있느냐 가지에 바로 붙어 있느냐의 차이라죠?

겹벚꽃도 장미과의 꽃이지만 벚꽃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니

다른 벚꽃들처럼 꽃받침에 꽃이 매달려 있습니다.

 

  

  


  

  

  

  

꽃처럼 나뭇잎들도 색이 예쁘죠?

나뭇잎이 제일 예쁜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뭇잎도 나이를 먹어 여름과 가을에는 두껍고 진한 녹색이 되지만

봄에는 빛도 살짝 투과시켜주면서 예쁜 녹색이거든요.

 

 

  

  

  

  

  

아직 새순일 때 나뭇잎을 찍을 때는

푸른 하늘과 함께 담는 것도 예쁘지만

  

카메라가 알려주는 노출값보다 더 밝게 찍어주세요.

  특별히 보정하지 않아도 투명하게 이쁜 잎사귀들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예쁜 꽃송이 놓아두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