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NX500] 황매산철쭉과 여명
황매산철쭉제에 갈 때 카메라를 3개나 들고 갔었네요. 보통은 렌즈 바꾸기 귀찮아서 표준줌 하나와 망원렌즈 하나 정도로 해서 카메라는 DSLR과 미러리스 정도로만 가지고 다니는데 이날은 1개를 더 가져갔었죠. 삼성 NX500에는 어안렌즈도 있었는데 어안렌즈를 책상 위에 두고 가는 바람에 16-50mm OIS 표준줌 렌즈로만 촬영했습니다. 자리를 조금 옮겼다면 아주 약간 보인 태양도 함께 찍었겠지만 저는 여명만을 찍고 왔습니다. 황매산철쭉제를 하는 시기가 5월 초였으니 여름은 아닙니다. 그래도 새벽 5시 되기 전부터 여명이 밝아오는 게 보이더군요. 저는 너무 맑아서 밋밋한 하늘이 보이는 날 보다는 구름이 함께 보이는 날을 좋아합니다. 파란 하늘만 있는 날에는 하늘에 아무 무늬도 보이지 않으니까요. 멀리 산들..
20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