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0. 00:10ㆍ사진여행
유럽은 전에도 가 본 적 있지만 이번에도 날씨는 일기예보를 많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로마에 처음 도착한 전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다음날 아침노을이 어떨지 몰랐는데
새벽에 비는 오지 않아 숙소에서 콜로세움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구름이 많아서인지 아침노을은 정말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콜로세움을 조금 위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장소가 없을까 찾아보았지만
근처에서는 너무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연 관광지도 없고
그나마 콜로세움 길 건너 지하철역(Colosseo) 위쪽으로 올라가면 사진 속과 같은 위치에서 보입니다.
콜로세움의 입장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이지만 저희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야 해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다시 시간이 되면 가려했지만 이틀이라는 로마 일정이 무척 타이트했습니다.
탐론 SP 15-30mm F/2.8 Di VC USD A012로 촬영했습니다.
풀프레임용 광각렌즈인데 니콘의 14-24mm 보다 1mm가 아쉽긴 하지만 넓게 촬영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썬포토에서 15-30mm 렌즈를 빌려서 갔는데 정말 이 렌즈가 없었다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싶었네요.
여유자금이 있다면 바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렌즈는 반납하고 왔네요.
콜로세움[Colosseum]
지하철 Colosseo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항상 오전 08:30부터이고 마감시간은 시즌별로 다릅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고 간다면 티켓 부스 입장 마감을 생각해서 오후 3:30 전에는 입장하여야 합니다.
줄 서는 것까지 생각한다면 더 빨리 가야겠죠.
콜로세움 입장료는 12유로(콜로세움,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통합권)입니다.
입장권은 2일 사용 가능합니다.
입장권은 현장구매와 온라인 구매 중 하나 선택~
되도록이면 여행사 통해서나 콜로세움 사이트(Link)에서 직접 구매하세요.
현장구매는 콜로세움 내부의 티켓부스나 포로로마노 언덕 티켓부스에서 구매합니다.
포로로마노 언덕에서는 구매하는 사람이 좀 적지만 신용카드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콜로세움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투기장으로 직경의 긴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입니다.
AD 70년에 시직하여 AD 80년에 콜로세움을 완공했다고 합니다.
글래디에이터들의 경기도 이루어졌지만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며 신도들을 학살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도에서 콜로세움과 Colosseo 메트로역(지하철)을 끼고 왼쪽 위로 쭈욱 올라가면
포로 로마노(Foro Romano, 로마 공회장)과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를 만날 수 있습니다.
피아자(Piazza)는 이탈리아어로 "광장"을 뜻합니다.
포로 로마노는 폐허와 같은 모습이라 멋지다고 할 만한 것들이 없습니다.
그래도 날씨만 좋다면 멋지게 담을 수 있을테고 어차피 통합 입장권이니 구경하고 가는 게 좋겠죠.
포로 로마노가 폐허처럼 된 이유는 중세 르네상스 시대에 귀족의 저택이나 성당, 궁전 등을 지을 때
포로 로마노에서 건축 자재들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베네치아 광장까지도 걸어서 가면 될 정도로 가깝지만 로마 일정이 이틀 밖에 되지 않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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