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없는 합천호
2009. 11. 22. 19:50ㆍ사진촬영
[깨끗이 닦은 모니터에서 잘 보입니다]
해가 뜬 후에 새들이 어쩌다 한 번씩 날아다니더군요.
오늘 새벽에 찍은 사진들을 보니합천호에 물안개가 피었더군요.
하루만 늦게 갔더라면 많은 분들이 물안개 핀 합천호를 볼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눈 씼고 보면 오른쪽에 물안개도 아주 살짝 보입니다.
[NIKON D700 + NIKKOR 70-200mm:1/160s, ISO 400, F 7.1, 200mm]
위 사진의 그놈들 같은데 다시 반대쪽으로 날아가더군요.
사진 보실 때 모니터에 먼지 많이 끼어 있으면 물안개 효과가 나타납니다.
[NIKON D700 + NIKKOR 70-200mm:1/160s, ISO 400, F 7.1, 200mm]
해뜨기 전에 물안개도 없길래 주위에 보이는 나무들만 찍어 보았습니다.
일부러 어둡게 찍힌 사진을 골라 올려봅니다.
[NIKON D700 + NIKKOR 70-200mm:1/30s, ISO 640, F 5.6, 120mm]
주위에 자작나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다른 나무들에 비해 흰색의 줄기와 가지에 입사귀 하나 없지만 푸르른 나무들과 잘 어울립니다.
[NIKON D700 + NIKKOR 70-200mm:1/15s, ISO 640, F 5.6, 155mm]
만약 물안개가 많이 피어 있었다면 자작나무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11월 초에 합천에 왔다면 좀더 노란 나뭇잎들과 자작나무의 조화를 만났을텐데
내년을 다시 기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NIKON D700 + NIKKOR 70-200mm:1/15s, ISO 640, F 5.6, 200mm]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들은 나뭇잎에 가려졌던 내면을 보여주기에
가을에 담는 나무들과는 다른 운치가 있습니다.
[NIKON D700 + NIKKOR 70-200mm:1/80s, ISO 200, F 10, 200mm]
검은 가지와 흰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장소입니다.
아직은 잎사귀가 붙어있는 나무와 앙상한 나무가 조화를 이루기도 합니다.
[NIKON D700 + NIKKOR 70-200mm:1.3s, ISO 200, F 22, 200mm]
앞의 사진과 같은 장소인데 세로로 찍었습니다.
조금의 조건만 갖춰지면 반영도 예쁘게 나올 법한 곳이네요.
[NIKON D700 + NIKKOR 70-200mm:1.3s, ISO 200, F 22, 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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