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2010. 4. 23. 02:20ㆍ사진촬영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책..
고양이에 관련된 사진에세이다..
아파트에 아니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며 살고 있는 나비..
흔히 볼 수 있는 길냥이다..
언제부터 이름이 나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비라고 부르면 '야옹'하며 대답을 한다..
작년 이맘때쯤 아기고양이 3마리와 살았는데 어느 날 새끼 두 마리가 사라지고
며칠 후에 나머지 한 마리도 사라졌다..
그리고 나비만 다시 혼자가 되었다..
추측으론.. 새끼고양이를 누군가 데려가 버린 것이겠지..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는 나비이지만 들고양이라는 이유 때문에 도둑고양이라는 누명을 쓰고 살고 있다..
고양이 나비는 그래도 사람들에게 원망은 없다..
그래서 나 역시 고양이 나비에게 항상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