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일반인 모델과 함께 아름다운 봄 장면을 담아 왔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무당벌레는 벌써 나와서 돌아다니기 시작하네요.이 녀석 태어난지 얼마 안 된 건지 아직 어리버리하네요. 풀 사이로 돌아다니고 있길래 손가락 위에 올려놨는데 날개짓 한 번 안 하고 가만히 있네요.작년인가 무당벌레 유충을 집에 가져와 부화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아파트 보도블럭에 개미들이 여기저기 땅을 파고 공사중이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다들 집문 꼭 걸어잠그고 있을 것 같네요.

시그마의 야심작 SD1 merrill을 2주간 체험단으로 사용해 보게 됐습니다.merrill은 시그마의 포베온(Foveon) 센서를만든 엔지니어의 이름이라고 하죠.SD1 m을 수령해 오면서 남한한옥마을이 바로 옆에 이써서 잠시 몇 컷 찍어봤습니다. 벚꽃이 많이 피지 않아서 화려한 벚꽃들은 찍질 못했어요. ^^외장 스트로보가 없어서 인물 찍을 때 불편하겠다 싶었는데집에 와서 니콘에서 사용하는 고독스 TT560이 SD1 m에 연결했는데 팡팡 잘 터지네요.

푸른 녹색은 봄의 색에 잘 어울리지만 파란색은 봄의 색과는 좀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입니다.색온도를 지정할 때도 파란색 계열로 지정하면 좀 차갑게 느껴지는 사진을 찍게 되고 색온도를 높여 붉게 찍으면 따뜻한 느낌의 사진이 찍히죠.봄은 꽃샘추위도 있긴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겨울의 추위가물러나며 따뜻한 기운이 솓아나는 계절이니 따뜻함을 생각하겠죠.봄의 색과는 좀 어울리지 않지만 화이트밸런스(WhiteBalance)를백열등(Tungsten)으로 설정한 사진입니다.물론 촬영할 때 색감을 조절해서 촬영해도 되지만 이 사진은 RAW로 촬영했습니다.RAW 파일로 촬영하면 화이트밸런스을 보정하기에는 JPG 보다 훨씬 유리하죠. 아래는 오토화밸로 찍힌 촬영 원본 색감입니다.위의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죠? 실제 눈으로 보..

목련 맞지요?선유도공원 다리를 건너 내려가니 이 꽃이 제일 먼저 반겨주네요.아직 선유도공원은 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습니다.벚꽃도 다 피지 못했구요. 그래도 여의도 윤중로처럼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는 않아요.

선유도 공원은양화대교를 건널 때나 올림픽대로 지나면서 매번 지나치기만 했지 이번에 처음 가 봤네요.여의도 윤중로처럼 벚꽃이 많이 피지도 않았고 아직 앙상한가지들도 보이고 철쭉들은 꽃잎이 벌어지지 않아서조금은 쓸쓸한 분위기에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그래도 빛이 잘 드는 쪽에 벚꽃들은 제법 이쁘게펴 있더군요.아래 사진은 봄에만 볼 수 있는 벚꽃사진이 아닌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일몰 시각의 사진입니다. 앙상한 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태양이 화이트밸런스 같은 거 조절하지 않아도 황금빛으로 보이더군요.카메라에서는 그냥 오토 화밸로 찍은 것인데 눈으로 보는 색감과는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색이 이쁘네요.초점은 오토가 아닌 수동초점(MF)로 나무가지에 맞춰서 촬영했습니다. 그래야 빛망울들이 이쁘게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