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4. 10:40ㆍ드론(Drone)
드론스핀에 대한 리뷰는 이전 리뷰로 마무리할 수 있지만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동영상들을 편집해 놓은 게 많아서 마무리도 할 겸
완구 드론(드론스핀) 기본 사용 방법 리뷰를 합니다.
드론스핀 지난 리뷰
개봉기: http://snowzzi.tistory.com/2537
실사용기: http://snowzzi.tistory.com/2540
드론스핀(Drone Spin) 비행
완구 드론은 대부분 사용방법이 비슷합니다. 대부분이 쿼드콥터(Qurdcopter) 또는 헥사콥터(Hexacopter)이고 비행 관련 지원되는 기능들도 비슷비슷합니다.
여기에 추가되는 것은 카메라 장착 유무, 기압계 센서 유무 등인데요. 그래도 비행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호버링, 360도 공중회전(플립 비행), 스핀 비행, 장애물 통과 등 몇 가지가 있는데 이전 포스팅에서 보여주었으니 비행에 대한 것은 간단히 영상만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드론스핀(Drone Spin) - 배터리 충전 방법
현재 대부분의 드론은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론스핀도 마찬가지구요.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 어댑터가 빠진 USB 충전케이블만 제공됩니다. 완구 드론의 배터리는 용량과 상관없이 USB로 충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USB의 전압은 DC 5V이지만 전류가 500mAh, 1.0mAh, 2.0mAh 등으로 다양합니다.
전류는 물의 양과 같은 것이라 배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흘러들어오면 문제가 생기겠죠. 그것 때문에 배터리 충전시 PC의 500mAh 보다 큰 용량의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 보다 500mAh로 전류를 내보내는 PC의 USB로 충전을 하도록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것으로 충전을 해도 상관 없습니다. 조금 걱정된다면 과전압 과전류를 방지하는 IC회로가 내장된 USB용 어댑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대신 배터리 충전 시간을 확인하고 완충된 후에는 바로 배터리를 충전기에서 빼서 분리하고 바로 사용하지 않고 보관시에는 배터리 용량의 60% 정도만 충전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완충된 상태라면 총 비행시간에서 40% 정도를 뺀 시간만큼 비행한 후 보관하면 됩니다.
드론스핀(Drone Spin) - 손쉬운 몰렉스 커넥터 분리 방법
드론 크기 5cm 이하의 나노 드론인 경우에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꺼내지도 못하게 되어 있고 배터리 커넥터도 기판과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그보다 큰 드론스핀 정도의 드론은 몰덱스 C5264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현재까지도 몰덱스(Molex) C5264 커넥터는 소형 드론에서 배터리 커넥터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몰덱스 커넥터를 전선 땡김없이 분리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암수 커넥터의 연결된 부위를 엄지손톱으로 누르고 당기기만 하면 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뻑뻑할 수 있지만 몇 번 하면 커넥터는 헐거워지지 않는 상태에서 분리만 쉽게 되도록 만들어진답니다.
드론스핀(Drone Spin) - 바인딩(페어링) 방법
배터리를 충전했다면 본격적으로 드론을 날려야겠죠. 드론스핀처럼 모드2(Mode 2) 조종기는 시동을 왼쪽 조종 레버(쓰로틀[Throttle])로 합니다.
드론에는 수신기가 달려 있고 조종기에는 송신기가 달려 있어서 두 기기가 서로 바인딩(페어링이라고도 합니다) 되어야 합니다.
쓰로틀 레버의 안전한 위치는 모터를 동작시키지 않게 아래쪽 방향으로 놓는 것입니다. 드론스핀은 기체에 전원스위치가 없어서 배터리를 연결하면 바로 전원이 들어갑니다. 드론에 배터리 연결 후 손으로 들고 비행 준비를 해도 되지만 수평을 맞춰주도록 바닥에 놓도록 합니다.
조종기의 전원을 켠 후 쓰로틀 레버를 한 번만 위로 올렸다가 내리면 드론과 조종기가 바인딩됩니다. 이때부터는 쓰로틀 레버를 올리면 바로 모터가 동작하니 주의하여야 하죠. 드론이 추락해서 주울 때도 쓰로틀 레버는 아래 방향으로 해놓아야 하고 실수로 레버를 올리는 경우도 있으니 연결이 끊기도록 조종기 전원을 꺼두도록 하여야 합니다.
드론스핀(Drone Spin) - 블레이드(프로펠러) 교체 방법
드론스핀도 그렇고 대부분의 드론이 모터는 그나마 오래가는데 블레이드(프로펠러라고도 합니다)의 고장이 가장 많습니다. 모터를 끼우는 방식은 충돌시 분실하는 경우가 많지만 드론스핀처럼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은 블레이드 자체가 부러지게 됩니다. 때문에 드론 구매시 기본으로 들어 있는 여유분 이외에 추가 블레이드를 구매해 놓는 것은 나중에 발생하는 배송비를 절감하는 방법입니다.
드론스핀의 블레이드를 교체할 때 나사는 여유분이 없으니 십자 드라이버는 규격이 딱 맞는 것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CW(시계방향으로 회전)와 CCW(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블레이드의 모양이 다르니 꼭 확인하고 교체하여야 합니다. 쿼드콥터인 모든 드론이 CW와 CCW가 동일합니다.
드론스핀(Drone Spin) - 조종기 기능 설명과 공장초기화 방법
드론을 날리다 보면 아무리 미세조정을 해도 드론이 제대로 날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해보는 것은 공장초기화입니다.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정상적으로 날아다녔다면 그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죠.
공장초기화 방법은 완구드론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것은 양쪽 레버를 7시 방향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드론스핀은 왼쪽 레버는 7시 방향, 오른쪽 레버는 5시 방향으로 한 후 조종기 전원을 키면 삐빅 소리가 나면서 공장초기화가 완료됩니다.
공장 초기화 이후에도 기체가 한쪽으로 흐르는 게 심하다면 블레이드의 날 일부가 살짝 휘어지거나 드론 자체의 무게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론스핀의 조종기(컨트롤러, 송신기) 기능입니다. 기능에 따른 비프음과 LED 깜빡임 등은 한글로 되어 있는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 사용기는 드론스핀 카페에서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제공받아 실제 사용해 본 후 개인적인 실사용감을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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